[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스타벅스가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분기 장애인 채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 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자는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11월 중 입사하게 된다.
현재 청각·지적·정신·지체 등 총 284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3.7%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편견 없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정문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인 조민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오른쪽) [사진=스타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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