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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국고채 장기물 금리 하락... 연중 최저

기사등록 : 2018-08-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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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10~30년) 금리 연 저점 경신
30년물 경쟁 입찰 '무난'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8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 3개월 추이<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1.965%에 마쳤다. 5년물은 0.6bp 내린 2.172%에 마감했다.

10년, 20년, 30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10년물은 1.7bp 하락한 2.354%, 20년물은 1.6bp 내린 2.325%에 마쳤다. 30년물은 1.2bp 내린 2.298%, 50년물도 1bp 내린 2.276%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장 대비 1틱 내린 108.72로 거래를 마쳤다. 레인지는 108.67~108.74로 변동 폭은 7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투신, 외국인이 각각 1966계약, 450계약, 431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이 326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9틱 오른 123.35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3.05~123.42로 변동폭은 37틱이었다.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927계약, 424계약 순매수했으며 금융투자와 기관이 1316계약, 84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 경쟁입찰에서 총 3조6430억원이 응찰해 1조 30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3%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280.2%였다. 특히 국민연금 등 대형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로 무난한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금리가 많이 내려서 부담이 있던 상황이었는데 장기물 수요가 얼마나 들어올까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3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되면서 장기 쪽 중심으로 강했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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