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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美 국방 "한미 연합군사 훈련 더 중단 계획 없어..협상 지켜볼 것"

기사등록 : 2018-08-2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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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한국에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현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 더 군사훈련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몇몇 훈련이 군사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그렇게(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티스 장관은 또 미 국무부가 주도하고 있는 북미 협상의 결과에 따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우리는 국무부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연합군사훈련 실시 계획과 관련, 아직 한국 정부와 이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중단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의 내년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서 "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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