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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기사등록 : 2018-08-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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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성 화백 '가족 이야기'에 'BUSAN' 영문자 조합
"재회의 장 되고자 하는 소망 담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포스터가 30일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전쟁으로 잃은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재회의 염원을 그리는 작품 ‘가족 이야기(Family Story)’ 원화에 부산의 영문자 B, U, S, A, N을 대담하게 조합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BIFF]

네 가지 이미지가 하나로 모였을 때 완성돼 의미가 극대화되는 포스터는 그간 다난한 굴곡을 겪었던 BIFF가 흩어진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처럼 다시금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을 아우르는 재회의 장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가족 이야기’는 황영성 화백의 작품이다. 황 화백은 서구 추상회화에 향토적 정서를 결합,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한 한국적 추상회화 대가다. 인물, 자연은 물론 언어, 기호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반복, 축약적으로 조합해 자유롭고 담대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제23회 BIFF는 오는 10월4일 개막해 10일간 개최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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