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가 8월 임시회를 열고 민생경제와 규제완화 법안을 시급히 처리키로 약속했지만, 상임위원회 별로 협상이 지연되면서 결국 30일 국회 본회의 처리에 실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8.08.30 yooksa@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경 국회 정론관을 찾아 "8월 국회에서 여야는 어려워진 경제여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완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각 상임위별로 미세한 조절이 필요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어려워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상가임대차보호법,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등은 9월 정기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정상 내일 본회의가 열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융합촉진법과 ICT(정보통신)융합법 등은 과방위를 통과함에 따라 잠시 후 4시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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