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타이틀롤로 나선다.
김소현은 뮤지컬 '명성황후' '팬텀' '오페라의 유령'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바 있으며,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엘리자벳'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소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김소현이 분할 '엘리자벳' 역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며, 한 인간으로의 온전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재연 당시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 맑은 음색으로 극찬을 받은 김소현은 이번 시즌에서 한층 더 깊고 세밀해진 내면 연그로 작품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현은 "제가 사랑하는 작품인 뮤지컬 '엘리자벳'에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설렌다. 그녀를 더욱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어 오스트리아의 빈에도 다녀왔다"며 "2018 시즌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적 면모는 물론, 그녀의 휴먼스토리에 초첨을 맞추고자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드러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인물과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1분기 판매 1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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