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이 70여일간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 3인, 전국청년위원장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압축된 6명 후보(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기호순)가 경쟁한다. 이들 중 1위 득표자는 당 대표가, 2~4위는 최고위원이 된다.
단 최고위원 중 여성몫이 보장돼 있어 유일한 여성 후보인 권은희 후보는 4위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4위 대신 최고위원이 된다. 청년위원장은 김수민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8∼29일 ‘케이보팅(K-voting,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31일까지는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3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1인 2표제이며, 당선자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일반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스튜디오에서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방송3사 토론회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손학규, 권은희, 이준석, 하태경, 정운천 후보. 2018.08.14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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