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14년 구형과 관련, "심 회장은 반성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감형이나 정상참작을 주문하는 것이 아닌, 보다 엄격한 법적 처벌을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신동빈 회장은 대형쇼핑몰을 소도시까지 약속을 어기며 오픈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무너지게 했다"며 "일자리 창출했다고 주장하겠지만 비정규직 파트타임 노동자 양산으로 전통시장, 골목상권에서 잃은 일자리와 비교하면 그도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SNS 캡처> |
박 의원은 그러면서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언급, 법적 처벌이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항소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와 경영 비리 혐의로 구속수감된 신 회장에 대해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원, 추징금 70억원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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