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최근 화물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화물조업을 위한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국내선 화물사업의 첫 노선이 될 제주~김포 노선에서 하루 최대수송량은 약 15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화물사업이 안정화되면 제주~부산과 제주~광주 등으로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국내선 화물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등의 상호 항공운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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