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하며 보안 위협 대응력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4일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티오리(대표 박세준)’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티오리는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취약점 분석 △컨설팅 △인력교육 △연구개발(R&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티오리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해킹방어 대회 ‘DEFCON’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박세준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원들 모두 글로벌 보안 및 해킹 분야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보안 전문 기업이다.
인적 자본을 통해 발전시킨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현대모비스, 두나무 등 다양한 글로벌 IT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자 꾸준히 노력 중"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티오리와 적극 협력해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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