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과 달리 14년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주요 교역 상대국과 무역 갈등 속에서도 순항하는 미국 경제를 확인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4일(현지시간)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8월 ISM 제조업 PMI를 57.6으로 예상했다.
하위 항목을 보면 신규수주지수는 60.2에서 65.1로 상승했고 산출지수도 58.5에서 63.3으로 올랐다. 고용지수는 58.5로 6개월간 가장 높았다.
다만 중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등과 무역분쟁이 지속하면서 수출 수주 지수는 10개월간 최저치인 55.2를 기록했으며 수입지수도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인 53.9로 집계됐다.
미시간 포드 공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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