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2대 자동차회사인 포드(Ford Motor Co)가 200만대의 F-150 픽업트럭을 리콜한다. 안전띠의 프리텐셔너에서 불이나 연기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포드는 6일(현지시간) F-150 픽업트럭 20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안전띠 프리텐셔너는 추돌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띠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17건과 6건의 안전띠 프리텐셔너에서 연기나 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 결함으로 사고나 부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드는 일부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불꽃이 생겨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 픽업트럭은 2015~2018년형 F-150 레큘러 캡과 수퍼크류 캡 차량이다. 미국에서는 162만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각각 34만대, 3만7000대가 리콜 대상이다.
포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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