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분당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및 입주자만족도 제고를 위한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이날 교육에는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 내용은 ▲건설사업 관리용역 수행을 위해 필요한 건설사업관리 심사제도 ▲올해 변경된 제도 설명 ▲이상범 동의대학교 교수 초청강연으로 이뤄진다.
LH는 경기도 화성 동탄2지구 A77-1블록을 비롯한 100여개 지구에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했다. LH는 단지·주택 분야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기술자 권장배치방안을 수립하고 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시 기술자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건설사업관리 용역 분야는 신규기술자 유입이 적어 초급 및 중급 기술자가 부족하고 기술자 현장 배치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급 기술자에 집중되는 역피라미드 구조가 심화되고 있어 청년기술자 고용을 유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게 절실한 상황이다.
LH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분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20억원 이상의 기술자평가서 평가 대상공사는 초급 또는 중급기술자를 면접대상에 포함 및 평가해 청년기술자 고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사업관리 분야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후관리 성격인 준공단계 용역평가의 보완을 위해 사전 기술지원과 같은 현장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현장별 건설사업관리용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건설사업 관리 능력이 향상되도록 할 것"이라며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청년기술자 고용을 유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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