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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7일만에 2위 재탈환 한화, 타선은 강력·투수진은 고민

기사등록 : 2018-09-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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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47일 만에 SK를 제치고 2위 재탈환에 성공한 한화가 PO(포스트시즌) 직행을 위한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7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송광민을 중심 타선에 배치, 제라드 호잉과 함께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전날 kt를 9대2로 누른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화 김민우 [사진= 한화 이글스]

그러나 투수가 고민이다. 외인 원투펀치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지만 김재영-김민우-김성훈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한용덕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발의 경우 선발투수 고유의 롤 대신 '첫 번째 나가는 투수'에 가까울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선발이 완투승을 거두면 좋겠지만 부진하면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김민우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승6패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초 선발진에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김재영은 2⅓이닝 만에 조기강판 당했다.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이 경기 초반 흔들리자 안영명을 조기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2위 재탈환에 성공한 한화가 3위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에서는 김민우에 맞서 김민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2018년 1순위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지난 7월27일 1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파란을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는 김민은 앞선 두 경기 모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부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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