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청와대가 최근 일련의 외교 과정들에 대해 "종전선언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기자의 연내 종전선언 방법에 대한 질문에 "특사단이 북한을 다녀오고 9월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현재의 과정들이 종전선언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이 따로 떨어져 어떤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종전선언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올해 내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이는 현재 어려워진 상태다.
특사단장이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유엔총회 때 종전선언은 어려워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청와대는 연내 종전선언 실시 입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어떤 계기를 마련할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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