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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이크로 LED TV로 '홈 시네마' 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8-09-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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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전 전시회 'CEDIA Expo'서 '마이크로·미세 피치 LED' 등 공개
"100인치 초대형·4K 초고화질 등 가능해 홈 시네마 제품에 적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Expo 2018'에 참가,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홈 시네마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은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146인치)'과 픽셀(화소)간 거리가 1.2밀리미터에 불과한 미세 피치 LED 기술을 적용한 'IF P1.2 시리즈(109인치, 219인치)'다.

두 제품 모두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기존 TV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TV나 프로젝터에 비해 내구성도 뛰어나 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제품 고장과 오류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단·모니터링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럭셔리 별장, 고급 주택, 리조트 등의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Expo 2018'의 삼성전자 부스.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이 전시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CEDIA 2018 전시회를 통해 최고의 가정용 LED 디스플레이로 홈 시네마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며 "기존 프로젝터가 가진 밝기, 블랙표현 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최고의 화질과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월은 4K 해상도(3840×2160)를 갖추고 초저반사 기술을 적용해 암실뿐만 아니라 자연광이 들어오는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블랙과 정확한 색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600니트(촛불 1600개의 밝기 정도)의 밝기와 최신 HDR 10+ 규격을 지원하는 화질 엔진을 탑재해 최신 기술이 반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IF P1.2는 4K 해상도(219형 기준)에 1.2밀리미터의 미세 피치 기술과 최신 HDR 10+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 전·후면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설치·운영상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더 월은 이번 전시회에서 홈 씨어터 부문 '2018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아울러 AV 전문 매체인 CE Pro로부터도 '최고의 유망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선정됐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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