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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에 세계 최대 '오닉스 전용관' 열어

기사등록 : 2018-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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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아크 완다시네마'에 '오닉스 멀티플렉스' 개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의 완다 그룹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 완다시네마에서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는 삼성전자의 극장용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인 '오닉스'를 활용한 영화관이다. 기존의 극장에서 사용했던 프로젝터 기반 영사기와 달리 LED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1위 극장 체인 완다그룹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아크 완다시네마에서 개관한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 [사진=삼성전자]

아크 완다시네마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미터·세로 2.7미터 크기로, 2K 해상도(2048x1080)를 지원하며, 밝기는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더 밝은 300니트(nit, 촛불 300개 수준의 밝기)의 휘도를 구현했다. 3차원(3D) 스크린 기술을 통해 일반 영화뿐만 아니라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 본사를 둔 완다그룹은 지난해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으로, 1551개의 극장과 1만6000개의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를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극장 체인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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