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쌍용자동차가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을 앞두고 호주자동차딜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

쌍용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즈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주자동차딜러협회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호주자동차딜러협회 전국딜러대회는 매년 호주 전역 1000여개의 자동차 딜러들이 참석하는 호주 최대 딜러 행사다. 올해는 ‘자동차 파괴 시대의 번영’이라는 주제로 전기차, 차량공유(카셰어링) 등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쌍용차는 행사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등 차량을 전시했다. 또, 행사장을 찾은 딜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11월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이 호주에 설립되는 만큼, 이번 자리는 공식적인 법인 출범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현지 딜러들과의 사업계약 체결을 통한 새로운 판매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자동차딜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딜러대회에 참가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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