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가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정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김대중 대화록'을 출간했다.
'김대중 대화록' [사진=김대중평화센터] |
5권으로 묶인 대화록에는 19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2009년 서거 전까지 김 전 대통령이 시민과 언론인, 석학들과 나눈 대화 170편이 담겼다.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전 대통령,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탕자쉬안 중국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도예가 심수관, 연극인 손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제여성자유권자연맹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의 대담과 인터뷰가 실렸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김대중 대화록'은 한 정치인의 대화록이기도 하지만 한국 현대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관통하는 역사서이자 사상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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