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1일 미국 9.11 테러 17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병준 위원장의 추모글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공고한 한미공조를 지지하고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미국에서 3000여명의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9.11테러 17주기다. 9.11테러는 전 세계인들에게 테러리즘과 위기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경악스러운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테러와 위기는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많은 경우 우리의 예측과 달리 오기도 한다”며 “지나친 낙관은 언제나 금물, 끊임없는 경계와 그에 대한 대비만이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아픔을 딛고 하나 된 나라로 다시 일어선 미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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