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 3당은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을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미루는 데 합의했다.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조정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관련 회동을 열고 국회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오는 14, 17, 18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 일정을 10월 1일(외교·통일·안보), 2일(경제), 4일(교육·사회·문화)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 변경을 발표하고 있다. 2018. 09. 13. kimsh@newspim.com |
여야3당은 일정 조정 배경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9월 14일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 등을 감안해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정경두 국방부장관,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9월 19일에서 9월 17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남북정상회담과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이 겹치는 만큼 국회 일정을 조정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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