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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 매우 기쁘고 감회 깊어"

기사등록 : 2018-09-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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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전원복직을 합의한 데 대해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내용 [사진=트위터]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지난 9년 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이어 "노동자들과 가족들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응원해주신 종교, 시민사회에 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노∙노∙사∙정(쌍용자동차 기업노조·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쌍용자동차·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 방안을 합의했다.

합의 주요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선 낸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는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후 부서 배치를 완료한다. 해고자 복직 문제는 내년 말까지 최종 마무리 짓기로 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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