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북한 철강사업 무엇이 다른지 볼 것”

노조설립 관련 "대화로 풀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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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북한에 가서 우리(포스코)와 철강 사업이 무엇이 다른지 보고 오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북단 특별수행원으로 참가, 북한 현지에서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잘 하고 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한다. 남북 해빙무드와 관련해 포스코그룹이 실질적으로 대북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많다고 보고 있다.

그는 1차적으로 포스코가 필요로 하는 철광석과 원료탄에 더해 신성장 사업에 쓰이는 마그네사이트와 천연흑연의 매장량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인프라 투자나 철강업 투자에도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지난 8월 30일에는 그룹 차원에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 노조 간부급들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만나서 대화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포스코 노동조합 설립에 들어갔다고 공개했다.

1968년 포항제철 설립 이후 50년간 대표적 무노조 기업으로 남았던 포스코에 정권 교체 등의 바람을 타고 노조 깃발이 세워지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다음 달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 결성 권리' 보장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국회를 통해 회사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금속노조는 아울러 다음 달 포스코지회 출범식과 노조설립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현재도 포스코 내부에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있어 지회 형식으로 노조를 출범하면 별도의 설립신고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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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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