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민음사가 바쁜 지하철 속에서 고전 문학의 향기를 즐기는 '메트로북'을 출간한다.
'메트로북' [사진=민음사] |
'메트로북'은 민음사와 교보문고, KONA카드가 컬래버레이션한 기획으로, 교보문고 인터넷서점 개점 21주년(9월5일)을 맞아 판매를 개시했다.
선정된 고전은 다섯 권으로, 각각 1호선부터 5호선의 노선에 걸맞게 디자인됐다.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가 1호선,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작 '인간실격'이 2호선,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3호선, 조지 오웰의 '1984'가 4호선,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5호선이다.
'메트로북'은 지하철에서 읽기 편한 핸디한 판형과 모양새로 새로 제작됐다. 또 교통카드가 탑재돼 실제로 지하철, 버스 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지하철 노선도를 모티브로 작가의 얼굴을 위트 있게 그려낸 표지 뒷면에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부착돼 있다.
'메트로북'은 교보문고 온라인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구입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