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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패션디자이너 100명X신진 모델 100명, 창덕궁서 '궁나들이' 한복 패션쇼 진행

기사등록 : 2018-09-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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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마련
한복의 품격 향상·인식 개선 위해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년 패션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 프로젝트가 오는 23일 창덕궁에서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2018.09.17 leehs@newspim.com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 프로젝트는 서울디자인재단이 개최하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복을 통해 청년 취·창업을 장려함과 동시에 우리 고유 의복인 한복의 품격을 높이고 젊은이들의 한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17일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 사전행사로 첫 공개됐다.

6일 후인 23일 디자인 한복을 착장한 신진패션모델 100명이 창덕궁 후원에서 열리는 국악 음악회에 초청돼 옛 문인들이 즐기던 풍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2018.09.17 leehs@newspim.com

디자인 한복 제작에는 서울 소재 디자인 관련 16개 대학의 패션디자인 전공 100명이 참여해 지난 8월 한 달간 디자인 한복 100벌을 제작했다. 한복 제작은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한복 패션 디자이너, 동대문 상인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대학 교수들의 지도와 한복 패션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으로 청년 패션디자이너들이 한복에서 발견한 한국적 정서와 감성에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한복을 디자인하면 동대문의 원단 상인들의 원단 추천과 봉제 기술자들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디자인 한복이 완성됐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이 과정으로 패션디자인 학과 학생들은 스케치부터 원단 선택, 재단 및 재봉 등 실제 한복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된 100벌의 디자인 한복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 디자이너로 최종 2명을 선정해 파리패션위크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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