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방북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를 환송하면서 힘을 실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공항을 통해 방북길에 오른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전 8시 성남공항을 방문, 민주당 지도부를 대표해 문 대통령 일행을 배웅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9.17 yooksa@newspim.com |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모든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 동행하지 않고 홍 원내대표만 환송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관저에서 나와 헬기를 타시게 될 것"이라며 "헬기가 성남공항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비행기가 공항을 떠날 때까지 생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는 서해 직항로를 통해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한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첨예한 관심사는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있다"며 "방북 특사단에 골고루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아는 분들 중 현직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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