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IA가 4연승을 달리며 5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6위 KIA 타이거즈는 18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8대3 대승을 거뒀다. KIA는 5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고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따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임창용의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1000번째 등판이었다. 또 13년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과 역대 20번째 1700이닝 투구 돌파 등 값진 기록을 3개나 달성한 특별한 날이었다.
KIA 타선은 안치홍과 박준태의 만루홈런과 로저 버나디나의 3안타 등으로 임창용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4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40을 기록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5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둬 8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7위 삼성과 3경기 차, 9위 NC와 1.5경기 차 8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이어 불펜 투수로 나선 구승민이 1⅔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1대1 동점상황에 맞이한 8회초 손아섭과 이대호, 채태인이 연속 타점을 올리며 3점을 뽑아냈다.
롯데가 4대1로 리드한 상황에서 9회말 마운드를 지킨 손승락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 리그에서 이 기록을 세운 투수는 구대성(전 한화)에 이어 손승락이 두 번째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고우석이 2점을 내줘 시즌 5패(2승)째를 안았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1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10대7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3위 한화와 2.5경기 차로 좁혔고 5위 LG와 3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2위 SK와 12경기 차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9피안타(3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8회 마운드를 지킨 이보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넥센 타선은 4대7로 끌려가던 7회말 박병호의 극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3점을 추가해 역전승을 따냈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산 김재환도 이날 4회초 41호 솔로 홈런을 추가해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40개의 홈런으로 2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김승회는 1⅔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4패(2승)째를 안았다.
9위 NC 다이노스는 3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대3 승리를 거뒀다. NC는 8위 롯데와 1.5경기 차, 10위 kt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2위 SK와 2.5경기 차, 4위 넥센과 2.5경기 차 3위를 지켰다.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6이닝 10피안타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89를 기록 중이다.
NC 타선은 1회말 공격부터 3개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이후 4회말과 6회말 2점씩 추가한 NC는 8회말에도 1점을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⅔이닝 동안 3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89를 기록했다.
10위 kt 위즈는 2위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9대5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주권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9패)째를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택형은 1⅓이닝 동안 1점을 내줘 시즌 2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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