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감정원이 기계, 기구, 설비 최신가격이 수록된 '2018년도 동산시가조사표'를 발간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도 동산시가조사표'에는 이전에 수록되지 않았던 정유 및 주유시설, 건설기계 및 장비를 비롯해 약 1610개 품목이 신규 추가됐다. 또 장기 생산중단 품목은 새롭게 정비해 공통설비를 비롯한 총 26개 업종의 1만520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과 사양, 최신 기계산업 동향을 담았다.

동산시가조사표는 동산의 담보대출과 감정평가를 비롯, 공정한 가치평가에 활용 가능한 가격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감정원이 발간하는 자료집이다.

2018년 기준 동산 시가는 지난 2015년 대비 평균 0.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용 기계기구 제조설비(5.8%), 곡물 가공시설(4.3%), 공작기계 기타(2.5%), 용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2.5%), 연초 제조시설(1.8%) 순으로 상승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기계·기구류에 대한 공정한 가치평가를 위한 신뢰성 있는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이 발간한 '2018 동산시가조사표' 표지 [사진=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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