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청호나이스는 자사의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가(2018년 1월~9월 19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한 33500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적 요인 외에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사용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판매량 증가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청호나이스의 경우 울파필터를 적용한 모델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울파 필터는 원자력 연구 초기 단계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된 것이 그 시초다.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인체에 깊숙이 침투하는 0.1µm(마이크로미터)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도 포집 효율이 약 99.99% 이상인 초고성능 필터다.

미세먼지 경보로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고성능 필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울파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목경숙 청호나이스 개발본부장은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당사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델이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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