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서울에 신혼희망타운 6428가구를 공급하는 안이 담긴 수도권 주택공급대책을 내놨다. 오는 12월 위례신도시와 경기 평택 국제도시에 처음으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신혼희망타운은 사업승인과 실시설계를 동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청년과 신혼 주거지원 방안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을 수도권에선 내년 6000가구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5만40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은 내년 4000가구를 포함해 2022년까지 1만8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선 오는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총 642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12월 경기도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이 시행된다. 위례는 508가구, 평택 고덕은 891가구를 분양한다.
[표=국토교통부] |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양원(405가구), 수서역세권(635가구), 2020년 고덕강일(3538가구), 2021년 성동구치소 부지(700가구), 2022년 은평재정비(810가구), 개포동 재건마을(3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선 내년 하반기 화성 동탄(1171가구), 고양지축(750가구), 남양주별내(383가구), 시흥장현(964가구), 하남 감일(510가구), 파주운정3(799가구), 파주와동(370가구), 화성봉담2(481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2020년에는 경기도 양주회천(696가구), 고양지축(607가구), 의정부고산(900가구). 화성동탄2(1554가구), 시흥장현(598가구), 인천에선 논현2(200가구)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현재 오는 2022년 신혼희망타운 전국 공급 목표인 10만 가구 가운데 8만 가구 부지를 확보했다. 수도권에선 목표인 7만 가구 택지 중 6만 가구 택지를 확보한 상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수도권 1만 가구 택지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임대형(분환전환형)도 선택 가능하다며 1%대 대출지원을 통해 초기부담을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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