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암수살인’이 제3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와 제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제13회 파리 한국영화제, 제6회 브뤼셀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21일 ‘암수살인’이 아시아 거장들의 걸작부터 신진 감독들의 수작 등을 선이보는 유럽 대표 아시아영화제 제3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런던 동아시아영화제는 오는 10월25일 열린다.
‘암수살인’이 초청된 오프닝 갈라 부문은 영화제 포문을 알리는 부문이다. 이영화제에는 앞서 ‘밀정’(2016)과 ‘남한산성’(2017) 등이 초청받았다. 런던 동아시아영화제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암수살인’은 이날 1700석 규모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상영된다.
런던 동아시아영화제 측은 “‘암수살인’은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심리 드라마가 초반부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세련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 현대적인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다. 또 두 주인공의 관계가 섬세하게 묘사돼있고 두 배우의 연기 또한 훌륭하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쇼박스] |
10월26일부터 열리는 제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에는 폐막작으로 초청됐다. 지난해에는 개막작으로 ‘택시운전사’, 폐막작으로 ‘남한산성’이 초청됐으며 ‘곡성’, ‘청년경찰’, ‘프리즌’, ‘악녀’, ‘군함도’가 주요 부문에 초청받았다.
오는 10월30일부터 열리는 제13회 파리 한국영화제는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의 주최로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다. ‘암수살인’은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올해의 영화들을 초청하는 에벤느멍(Evenements) 부문에 초청됐다.
11월17일부터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제6회 브뤼셀 한국영화제는 매년 유럽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한국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으로 오는 10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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