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액 규모는 244조20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ICT 주요 품목 동향 상반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산업은 244조 원의 생산액으로, 올 상반기 전체 산업 생산액(2006조 원)의 12.2%를 차지했다.
ICT산업 생산액을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방송기기 181조876억 원(74.2%), 정보통신방송서비스 37조8021억 원(15.4%), 소프트웨어 25조3192억 원(10.4%)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올 상반기 ICT산업 생산액은 201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이다.
ICT 산업의 강세는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반도체는 42.4% 오른 620.6억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37.8% 상승한 59.2억 달러의 수출액을 각각 올리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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