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21일 산업부와 고용부에 따르면 두 신임 장관은 오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각각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지만, 추석연휴가 바로 시작돼 취임식이 미뤄졌다.
취임식에 앞서 두 장관은 나란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각료로서 데뷔전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는 국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산업부와 고용부를 포함해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해수부, 환경부, 공정위 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성윤모 장관과 이재갑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
또한 성 장관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세종청사로 내려오는 길에 천안에 들려 자동차부품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주말에도 산업부 장관으로서의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취임 첫날부터 강행군을 해야 하는 두 장관은 추석연휴도 마음 편히 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오랜 관료생활이 몸에 밴 두 장관의 특성상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만 보낼 것 같지 않다”며 “각 부처의 현안 파악과 각종 회의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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