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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그룹 통합감독 보고서식 제정

기사등록 : 2018-09-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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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7월2일 금융그룹 감독 모범규준을 발표한 금융당국이 통합감독을 위한 보고서식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2일 시행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모범규준상 보고사항과 관련된 보고서식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식은 모범규준 ‘별표4’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고 필수항목을 반영해 총 4개 부문 2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소유·지배구조에 관한 사항(10개 항목) ▲그룹 위험관리체계에 관한 사항(4개 항목) ▲그룹 자본적정성에 관한 사항(6개 항목) ▲내부거래·위험집중에 관한 사항(9개 항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식 제정을 계기로 기존 보고항목과의 중복을 최소화하는 한편 통합감독 초기 업계의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금융그룹 업무보고서는 18개 분야·151개 항목으로 구성된 금융지주회사(18개 분야·151개 항목) 대비 크게 축소된 것이다. 앞으로 감독 대상 금융그룹은 9월말 기준 업무보고서부터 새롭게 제정된 서식에 따라 금융당국에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고서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금융그룹과의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통합감독 시범운영기간 중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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