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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산업 혁신성장 집중...美자동차 232조 의연히 대응"

기사등록 : 2018-09-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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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취임식서 혁신성장·에너지전환·통상정책 포부 밝혀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력산업과 신산업 모두 혁신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브라운관에서 출발해 OLED 등으로 진화한 디스플레이산업을 들며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에너지 산업 등 신산업에 대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사업화 지원, 공공부문 수요 창출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성 장관은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정부는 서포트 타워(Support towe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혁신성장 성과의 과실이 중소·중견기업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공정경제·상생협력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09.27 deepblue@newspim.com

통상정책으로는 △신남·북방 정책 △한·러 자유무역협정 △9-bridge 전략 △남북 산업협력 등을 통한 시장개척을 꼽았다.

그는 “산업과 통상은 함께 할 때 큰 시너지가 창출된다”면서 “앞으로 미-중 통상분쟁, 자동차 232조 등 남은 이슈에 의연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그간 에너지 정책 추진에 많은 노고가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력 믹스를 넘어선 에너지 믹스의 전환과 수요 혁신을 포함한 에너지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 장관은 산업부의 발전을 위한 공평무사한 인사원칙으로 △업무능력과 객관적 성과 △업무와 조직에 대한 열정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 △개방과 소통능력 등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조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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