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재를 키워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과정에서 여러 실험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 현업 주도 채용을 강화했다. 현업 부서가 채용 일선에 나서 지원자들의 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면접방식도 새롭게 개발하게 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채용 방식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업팀에서는 직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직접 뽑아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으며,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지난해에는 실기 테스트로 전환해 검증을 강화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세분화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각 직군별 우대사항이나 상세 업무 등을 사전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신입사원들을 실무에 투입하기 전 약 2달간 집중 연수를 진행하며, 이론 학습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회사 및 시장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다.
현업 팀 배치 후에는 '현대모비스비즈니스아카데미(HMBA)'라는 현대모비스의 인재육성체계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간 120여시간 진행된다.
또, 현대모비스는 직원 스스로 자기 역량을 진단하고 육성 담당자와 협의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자기개발 프로그램인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제도와 현장 중심의 팀 단위 맞춤형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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