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렉서스코리아가 '뉴 제너레이션 ES 300h'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렉서스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제너레이션 ES 300h' 출시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일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뉴 제너레이션 ES 300h' 출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아영 기자] |
이날 행사에서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렉서스의 장인정신이 깃든 야심작"이라며 "이번 신형 ES로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선도하고 하이브리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뉴 제너레이션 ES 300h는 다케무라 사장이 부임 후 처음 출시하는 신차다. ES는 1989년부터 렉서스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로,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이 220만대 이상으로 명실상부 렉서스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ES 300h는 7세대 모델로 하이브리드 단일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다케무라 사장은 "렉서스 판매 90% 이상이 하이브리드차로, 앞으로 더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형 ES 엔진에 대해 고민한 끝에 하이브리드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커넥트 투'에서 풀체인지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이 전시되고 있다. 2018.10.02 deepblue@newspim.com |
신형 ES 300h는 2.5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18마력(시스템 총출력 기준), 최대토크 22.3kg.m/rpm,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L) 당 17.0km다.
새로 개발한 GA-K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날카로운 핸들링, 강화된 차체 강성, 최적의 무게 배분을 자랑한다.
정숙성도 한층 높였다. 플로어 사일렌서의 커버리지를 확대해 노면 및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하고, 마이크로 소음을 감지해 스피커로 소음을 상쇄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이 도입됐다.
또, 새로워진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로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네 가지 안전 예방 기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을 갖췄다.
더 넓어진 트렁크 공간과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 탁 트인 측면 시야 등으로 공간성도 확보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 17스피커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ES 300h는 사양에 따라 수프림, 럭셔리, 럭셔리 플러스, 이그제큐티브 등 네 가지 등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5710만~6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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