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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남북경협 제재예외설, 비핵화에 발맞춰야"

기사등록 : 2018-10-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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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등 남북관계 대북제재 예외 추진 보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미국이 남북 간 경제협력을 제재의 예외로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이 남북 간 경제협력을 대북 제재에서 예외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소리 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판문점 선언을 싱가포르 회담에서 재확인했다"며 "남북관계는 비핵화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후 삼지연 초대소를 방문해 산책하고 있다. 2018.09.20

그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특정 분야 제품을 비롯한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나라가 북한의 불법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을 돕는 책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국이 남북간 경제협력을 대북제재 예외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적용 대상으로는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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