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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오전] 코스피 1%대 ‘급락’...미 국채금리 상승 여파

기사등록 : 2018-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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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발언에 미 국채 금리쇼크 영향
외국인 기관 동반 팔자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4일 오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장중 1%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파월 연준의장 발언으로 인한 미국국채 금리 쇼크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4일 코스피 현황.[사진=키움 HTS]

4일 오전 10시 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6포인트(-1.06%) 하락한 2285.01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원, 52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16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중”이라며 “파월 연준의장 발언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현선물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대형주가 약세”라며 “오늘은 외국인 선물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미 증시 마감후 파월 연준의장이 “미국의 중립금리까지는 아직멀다”라고 언급한 뒤, 달러화 강세폭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폭이 높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1.41%), 제조업(-1.68%), 운수장비(-1.79%), 철강,금속(-3.75%), 화학(-3.8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도 전일(4만5700원) 대비 650원(-1.42%) 내린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하락세다. 4일 오전 10시 6분 코스닥은 전일 대비 9.31포인트(-1.17%) 큰 폭으로 하락한 785.68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억원, 433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37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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