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과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과 삼송에 있는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키로 했다.
[사진=대우건설] |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삼송 원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어린이집 시설을 시공해 20년간 무상임대하고 고양시는 그 기간 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보통 입주 후 1년여 후 개원하는 반면 이렇게 협약을 맺은 단지는 사업이 빠르게 진행돼서 대부분 입주 초기에 개원한다.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며 '삼송 원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입주가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 5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서울, 충청남도, 경상북도에 자치구와 협력해서 국공립어린이집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어린이집 설치가 완료되면 경기도 내 푸르지오 단지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는 곳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포함해 3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건설 윤점식 마케팅실장은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실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해 공공보육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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