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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중동부전선서 원인 미상 폭발…부사관 1명 부상

기사등록 : 2018-10-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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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생명 지장 없어…지뢰제거 작업과는 무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4일 강원 중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육군 부사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4일 낮 12시 46분쯤 발생했다”며 “부상자는 재난예방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상자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응급후송 돼 치료 중에 있다”며 “좌측 발에 부상을 입어 수술 중이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해당 부대에서는 4일부터 철책 순찰로 및 비탈면에 대한 재해예방복구 공사가 계획돼 있었다. 부상자는 이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육군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에 따른 지뢰제거 작전과는 무관하다”며 “현재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육군 관계자도 “재해예방공사는 전방지역에서 통상적으로 하는 공사”라며 “현 안보상황(지뢰제거)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OP 철책 앞에서 현지부대 수색대대 경계팀이 DMZ 내 지뢰제거 경계작전 투입에 앞서 소총을 점검하고 있다. 2018.10.02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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