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제주해군기지가 '2018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부대 개방행사는 세계 여러 나라 해군 장병들과 우리 국민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간단한 신원확인(신분증 지참)을 거친 뒤 출입이 가능하다. 개방 후 30분 이내 방문객에게는 한정수량 특별 기념품 증정 및 인증샷 이벤트 등도 제공된다.
2015년 해군 관함식 '해상사열' 모습.[사진=해군] |
제주기지 방문을 통해 우리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외국 함정들을 견학할 수 있다. 또한 매일 2~3차례 한국과 미국, 영국, 인도 등의 군악대 연주, 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국제관함식 기념공연으로 '세계 해군과 한류콘서트' 가 열린다. 해군 비보이 공연과 악동뮤지션, 나인뮤지스, 틴탑, 페이버릿, 마르멜로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는 관함식에 참가한 국내외 해군장병, 일반 국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14일에는 야간 개방과 함께 '평화의 밤 불꽃축제'가 열린다. 불꽃축제는 오후 7시 15분부터 시작해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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