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가을③] 포도밭 없는 와이너리 ‘홍콩’... 세계 10대 미식축제 '홍콩 와인 축제'

10주년 기념 와인패스 구매시 와인부스에서 시음가능한 와인토큰과 음식토큰 제공
올해 신설된 테이스팅룸에는 스타셰프가 선보이는 와인페어링 요리 맛볼 수 있어
축제기간 이벤트 참여시 백만 홍콩달러 상당의 경품도 마련

본문내용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가을은 홍콩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여름 내내 도시를 점령하던 더위는 자취를 감추고 습도도 낮아져 선선한 공기가 온몸을 감싸 도심 골목이나 리펄스 베이 해변 등을 거니는 것이 그저 즐겁다.

하지만 10월 말 홍콩에 머물 계획이라면 반드시 향해야 할 곳이 있다. 10월 25일부터 28일 사이 열리는 홍콩 와인과 음식 축제(Hong Kong Wine & Dine Festival)다. 포브스가 ‘세계 10대 미식 축제’로 선정한 홍콩 와인과 음식 축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축제가 이어지는 4일간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는 400여곳 이상의 와인 부스와 음식 부스, 컨셉트 스토어, 스페셜 커피 시음관과 엔터테인먼트 존 등이 들어서 애주가들을 맞이한다.

썸네일 이미지
홍콩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와인축제가 열린다. [사진=쿨애스펙트]

올해 홍콩 와인과 음식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넓은 규모로 개최된다. 재즈 연주와 함께 물드는 빅토리아 하버 항구에서는 기나긴 와인 리스트 앞에서 고민할 필요도, 고가의 와인 앞에서 마른 침만 삼킬 이유도 없다. 홍콩은 알코올 도수 30도 미만의 술에 세금을 붙이지 않아 값비싼 고급 와인들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애주가들의 천국 같은 도시다.

썸네일 이미지
홍콩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와인축제가 열린다. [사진=쿨애스펙트]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와인패스는 그 문턱을 한층 더 낮춘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만점을 준 최고의 와인들과 애호가조차 좀처럼 손에 넣기 힘든 희귀 와인들이 부스에 놓인다. 홍콩이 아시아 와인 유통의 중심이라고 여겨지는 이유중 하나다. 사케와 싱글 몰트 위스키, 크래프트 비어도 손님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와인 토큰을 충전한 스마트카드를 건넨 후 빈 잔을 내밀면 와인을 따라준다. 

썸네일 이미지
홍콩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와인축제가 열린다. [사진=쿨애스펙트]

홍콩 와인과 음식 축제를 필두로 ‘미식’을 테마로 삼는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가 11월 내내 이어진다. 미식가들의 천국인 양 도시 전체가 흥청이는 가운데, 미식과 도시를 발견하려는 여행자들의 걸음 또한 계속 분주하다. 

yoomis@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핌 영상

더보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