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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층들의 애호품? '헬로키티' 시계 100달러에 몰래 팔려

기사등록 : 2018-10-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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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 "北에서 시계 판매, 소매상들이 밀수입하는 듯"
IKEA "합의 하에 제품 팔리는 것 아니다, 북한에 진출 안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세계적인 시계 제작사인 스와치 그룹이 북한에서 자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제 3의 소매업자나 판매자에 의해 북한에 들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와치 그룹은 "우리 시계 제품이 인기가 있고 전 세계의 많은 상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팔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 스와치 매장에 진열된 시계.[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일부 외신은 스와치 그룹의 '헬로키티' 시계가 평양에서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스와치 시계들이 소매업자 등에 의해 북한에 밀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한전문 보도매체인 `NK뉴스'는 최근 가구전문회사인 IKEA의 제품이 북한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NK뉴스에 따르면 IKEA 대변인실은 "IKEA 가구 제품이 본사와의 합의 하에 (북한에서)팔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로선 북한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IKEA 제품도 북한이 밀수입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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