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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 통합 대표 옥경석‧한화생명 각자 대표 여승주 내정

기사등록 : 2018-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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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석 사장, 경영관리혁신 전문가...혁신과 변화 주도
여승주 사장, 대표적 금융전문가...미래 사업 전략 이끈 '전략기획통'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이 옥경석 ㈜한화 사장을 화약 및 방산부문 통합 대표이사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각자 대표에 내정하는 등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진=한화]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창출과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강점을 보유한 인물을 사업 전면에 전진 배치, 주요 사업에 대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됐다.

우선 ㈜한화는 경영효율화와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 유사성이 높은 화약부문과 방산부문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 대표이사에는 현재 화약부문 대표인 옥경석 사장이 내정됐다.

옥 사장은 지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된 경영관리혁신 전문가로,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돼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화약부문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왔다.

한화생명 임원추천위원회는 한화생명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있는 여승주 사장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과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이자, 한화그룹의 M&A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이다.

두 사람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던 이구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한화케미칼을 거쳐 한화큐셀 중국‧독일‧미국법인 영업총괄 임원을 지냈다.

사업전략과 글로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전략 강화 및 화학/에너지 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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