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대폭 늘린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 대구~도쿄 노선 신규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대구~가고시마, 오는 12월 2일 대구~마카오 노선까지 취항 노선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대구~일본 노선은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대구~가고시마는 제주항공 단독노선으로 주3회(화∙목∙토요일), 대구~마카오 노선은 주5회(월·화·목·금·일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대구발 3개 신규노선 외에도 지방발 노선 추가 개설을 추진 중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총 56개의 노선을 운영중이며, 연내 취항노선 개수는 6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거점의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노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