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신촌 100년의 역사를 노래하는 '2018 신촌 골목문화 축제'가 오는 25~26일 이화쉼터, 31일 창천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 [사진=명랑캠페인] |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는 신촌도시재생 지역이 가진 상징성, 역사성, 문화성 등 고유한 지역 스토리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뮤지컬 '신촌, 그 골목길'을 개발해 신촌과 이대 권역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랑캠페인이 기획·제작한 뮤지컬 '신촌, 그 골목길'은 신촌의 역사와 문화, 상징을 축약해 1917년 연희전문학교부터 2018년 지금까지 신촌 '골목'을 누비며 '청년'들이 부르던 그때 그 '노래'를 뮤지컬로 구성해 선보인다.
신촌·이대 일대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신촌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제작한 지역문화콘텐츠다. 1970~80년대 신촌을 기억하는 장년과 현재의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촌골목문화축제를 준비한 명랑캠페인 오호진 대표는 "신촌은 한 세대들에게는 낭만과 추억, 저항과 문화 혁명의 장소였다"며 "이번 공연이 신촌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지역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골목문화축제를 통해 신촌에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신촌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 축제를 통해 과거 대표적인 청년문화, 예술거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신촌골목문화축제 뮤지컬 '신천, 그 골목길'은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으로 신청하면 관람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