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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위험의 외주화' 한전, 외주업체 직원 사상자 본사의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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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상자 총 187명…한전 직원은 14명뿐
사망자 18명은 전원 외주업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외주업체 직원들을 상대적으로 위험한 업무에 투입하면서 위험의 외주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87명의 사상자 중 한전 직원은 14명인데 반해 외주업체 직원은 173명으로 12배나 많았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18명 모두 외주업체 직원들이었다. 

[자료=최인호 의원실]

외주업체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전주를 신설하거나 대규모 정비공사 등 위험성이 높은 업무는 외주업체 직원들이 담당하고, 한전 직원들은 인입선 공사 등 단순 고장수리나 점검 등 위험이 덜한 업무를 주로 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전체 187건 중 감전사고가 63건(34%), 추락이나 깔림사고가 52건(28%), 넘어짐 사고가 37건(20%) 순이다. 사망사고의 경우 총 18명 중 추락사고가 9명, 감전사고가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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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은 "안전사고는 모두에게 가슴아픈 일이지만, 외주업체 사상자 수가 한전 직원들보다 12배 많다는 것은 일반 국민들의 시각에서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외주업체에 대한 한전의 안전교육 및 철저한 안전 감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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