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재단법인 한무숙재단(이사장 김호기)이 세계한국어문학회,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5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한무숙의 삶과 문학정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무숙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진=한무숙재단] |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설가 한무숙 선생(1918~1993)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작가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한말숙 소설가, 황동규 시인, 김주연 문학평론가는 축사를 맡는다. 발표자는 서정자 초당대 명예교수, 이덕화 평택대 명예교수, 김영기(Young-Key Kim-Renaud) 조지워싱턴대 명예교수, 김현주 한양대 인문대 부교수, 안미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등이다. 정끝별 시인은 추모시를 낭송한다. 해이수 소설가는 한무숙 선생의 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무숙 선생은 '신시대' 잡지 장편소설 공모에 '등불드는 여인'이 당선돼 등단했다. 장편소설 '역사는 흐른다', 단편소설집 '감정이 있는 심연', 장편소설 '만남' 등을 집필했으며 1957년 자유문학상, 1989년 3.1문학상, 1991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더불어 한무숙문학관은 특별전시 '삶의 열정과 집념, 기록으로 남다'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은 11월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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