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철도안전 혁신대회가 열렸다. 이날 철도운영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철도안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15개 기관에서 제출한 15건 중 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의 '안전5중방호벽 기반 안전 고신뢰 조직(HRO) 구축'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은 경기철도㈜의 '전동차사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이동용 제동시험기 개발'이 차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독립형 초음파 레일탐상 장비 국산화 개발', ㈜SR의 '대심도 장대터널에서의 발권 앱 정보를 이용한 승객대피 안내시스템 구축‧운영'은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철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점을 부여 받는다. 이 평가는 철도운영기관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위해 기관별 안전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안전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기 위해서 정책, 기술의 현장 이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들은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은 만큼 철도운영기관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 철도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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